똥꼬 튀어나옴? 치질의 종류와 확실한 극복 방법 3가지


오늘은 어디 가서 말하기엔 부끄러운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항문질환 중 하나인 ‘치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똥꼬가 튀어나왔다는 것은 치질 증상일 수 있다. 치질은 항문과 그 주변 조직에 생기는 질환으로, 치핵, 치열, 치루 등으로 구분된다. 치질은 잘못된 식습관, 배변습관,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과 출혈, 농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질은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질의 종류와 치질을 확실하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똥꼬 튀어나옴? 치질의 종류와 확실한 극복방법 3가지


치질의 종류와 단계


치질은 항문관 안쪽과 밖쪽에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치핵, 치열, 치루로 나눌 수 있다.

치핵

항문 및 직장 부위의 혈관, 지지조직 및 점막조직이 확장되어 항문주위의 울혈을 형성하는 것이다. 울혈이란 정맥의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항문 주위의 정맥에 피가 몰려서 부종이나 출혈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치핵은 발생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되며, 내치핵의 경우 상태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뉜다.

내치핵은 감각신경이 거의 분포하지 않은 항문관 상부 (치상선 위쪽)에 발생해 통증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항문 안쪽의 울혈이 심해지면 변이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배변 시 심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치핵의 단계


1도는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는 상태이다. 배변을 할 때 치핵이 변에 긁혀 출혈이 생길 수 있지만 치핵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특별한 자극이 없다면 대부분 2~3일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2도는 배변 시에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었다가 배변 후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이다. 예민한 사람은 배변을 할 때 항문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특별히 불편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3도는 변을 볼 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이다. 통증이 심하고 출혈이 발생한다.


4도는 치핵이 너무 커서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다. 출혈과 통증이 심한 상태이다.


외치핵은 감각신경이 많은 항문관 아래쪽 (치상선 아래쪽)에 발생해 통증이 심하다. 배변 시 통증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을 참다가 변비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치열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의 치상선 아래쪽의 항문관 상피가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딱딱한 변을 볼 때 항문관을 직접 손상시켜 발생한다. 배변 시 통증이 심하고 배변 후 항문을 휴지로 닦을 때 밝은 선홍색의 피가 묻어 나온다.

치루

항문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구멍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상태다. 항문관 상부에는 배변 시 항문관의 손상을 막기 위해 윤활유를 분비하는 ‘항문샘’이 있는데 항문샘이나 윤활유를 분비하는 관에 감염이 발생하면 항문주위농양이 생긴다. 항문주위농양은 발견 즉시 외과적으로 고름을 빼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고름을 빼낸 후에도 그 부위가 아물지 않고 분비물이 계속 흐르거나 다시 농양이 생기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로 구멍이 뚫리면 터널이 생기고 그 터널로 분비물과 고름이 나오는 것이 반복될 수 있다. 이 상태를 ‘치루’라고 한다. 치루는 형태에 따라 괄약근외형, 괄약근상형, 괄약근 관통형 그리고 괄약근간형으로 나뉜다.

치질의 원인


치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변비와 잘못된 배변습관이다. 변비가 계속되면 변의 양과 경도가 증가하여 배변 시에 항문관에 압력과 마찰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항문관의 혈액순환 장애와 점막손상, 염증 등이 발생하여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설사가 잦아도 변의 자극으로 인해 치질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잦은 음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이나 습관 등도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항문과 그 주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혈액이 정맥에 쌓여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 식이섬유는 대변의 수분을 유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변의 양을 증가시켜 배변을 촉진한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루에 25~30g 정도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 수분은 대변의 수분 함량을 높여주고 변비를 예방한다. 물뿐만 아니라 차, 과일주스, 우유 등도 좋은 수분 공급원이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소화기관의 활동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치질을 완화한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배변 시 힘 주지 않기 배변 시 힘을 주면 항문관에 압력이 증가하여 치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배변 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힘을 주지 않고 중력과 근육의 도움을 받는다. 발을 조금 높이 올려놓거나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을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 자제 매운 음식, 짠 음식, 튀긴 음식, 커피, 알코올 등은 항문관의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질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신선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질 치료법 3가지

치질은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치질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질의 증상을 느낄 때에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아무리 의사 앞이라 하더라도 엉덩이를 까고 똥꼬를 보여주기 민망하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라 생각한다. 집에서 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좌욕하기

좌욕은 엉덩이와 항문 부위를 따뜻한 물에 적시는 것이다. 좌욕을 하게 되면 따뜻한 습기가 치질을 진정시키고 소양감과 통증을 달래준다. 변기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좌욕기를 사용하거나 욕조에 물을 조금만 받아놓고 좌욕을 하면 된다. 물에 엡솜염 (사리염)이나 위치하젤 (witch hazel) 등의 성분을 넣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안 넣어봐서 모르겠다. 좌욕은 하루에 2~3회, 한 번에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국소 연고 사용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다양한 치핵 치료용 국소 크림 (연고)이 있다. 좌약과 물티슈도 있으니 약사에게 상담을 해서 자신에게 맞는 연고를 찾아서 사용한다. 사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는 것보단 의사선생님께 진료받고 사는 약이 더 확실하다.

치질시트를 사용(강력추천)

치질시트는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돌출된 치핵을 원래의 자리로 밀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온열기능이 있는 치질시트는 항문의 긴장과 염증을 완화하고, 혈관의 이완과 수축을 돕는다고 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치질시트가 판매되고 있으니,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질시트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치질시트를 사용할 때는 몸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발을 조금 높이 올려놓고, 시트 중앙에 정확히 항문 입구가 맞춰지도록 앉으면 된다. 치질시트의 사용 방법은 제품마다 다르니, 구입하신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사용해본 치질시트는 온열기능이 없는 그냥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제품이었는데 하루에 5분씩 3번 사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하루 3번 10분씩 사용했고, 효과는 굉장했다. 광고가 아니니까 제품명은 안 쓰겠지만 아무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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